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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 関口直樹 2019 >> 朱 龍聲
JooYong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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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龍聲 / Joo Yongseong

哀悼公式

 

2019.4.2(tue) - 4.14(sun)

Open 12:00-19:00 Closed Mondays

 

(韓国の民主化に貢献した)民族民主烈士と犠牲者を称える追悼祭の公式日程が終わると参拝客たちによる献

花が始まった。祭壇の上にぎっしりと置かれた遺影写真、右から左へと目を通すとようやく知っている顔を見

つけた。その場所を進行スタッフに告げ花を渡すと遺影の前に置いてくれた。

 今まさに献花が始まったところだが司会者が放送を介してこうアナウンスする。「申告した広場の使用時間

が残り少なくなったため献花を終えて祭壇の整理を行います。」慌ただしい気分で直接祭壇に上がって献

花する人などもいたが、司会者が再び言う。「祭壇の上は狭く危ないので上がらないでください。こ

れをもちまして献花を終了します!」司会者の言葉が終わるや否や、進行スタッフは祭壇にたった今置かれた

ばかりの花と遺影を一つ一つ重ねて片付け始めた。献花する時間をより長く求める参拝客の要請もあったが、

広場の使用原則上そうはできないとの答えが帰ってきた。主催側とイベント進行に不満を持った一部の参

拝客の間で怒号が行き交った。

 床に下された遺影たちは順序なく折重なり、黄色の紐でしっかりと結わえられた。祭壇を撤去する過程で

出てきた発泡スチロールの破片が遺影のフレームと床の周りに飛散した。「烈士」という名前に帰結された

人々の遺影写真たちが、「烈士精神継承」というフレーズが書かれたTシャツを着た進行スタッフたちの手

によって一つ一つ運ばれ、広場の外の運搬車に乗せられた。

 

 

민족민주 열사와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의 공식 일정이 끝나자 참배객들의 헌화가 시작됐다. 제단 위로

곡하게 놓인 영정사진을 좌우로 여러 훑어보고 나서야 아는 얼굴들을 찾았다. 위치를 진행요원들에게 일러

주면 꽃을 건네받아 영정 앞에 놓아주었다.

이제 헌화가 시작됐지만, 사회자가 방송을 통해 안내한다. “신고한 광장 사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문에 헌화를 마무리하고 제단을 정리하겠습니다.” 황망한 마음에 직접 제단에 올라 꽃을 놔두고 내려오는

람들도 있었지만, 사회자가 재차 이야기한다. “제단 위는 비좁고 위험하니 올라가지 마십시오, 이것으로 헌화

마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진행요원들이 제단에 방금 놓인 꽃과 영정들을 하나둘

개어 정리하기 시작했다. 헌화할 시간을 달라는 참배객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광장 사용 원칙상 그럴

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주최 측과 행사 진행에 불만을 가진 일부 참배객 사이에서 고성이 오갔다.

바닥에 내려진 영정들은 순서 없이 포개져 노란색 노끈에 질끈 동여매 졌다. 제단을 철거하면서 나온 스티로

조각들이 여기저기 액자와 바닥 사이에 날려 뒹굴었다. ‘열사라는 이름으로 귀결된 사람들의 영정사진이

열사 정신 계승이라는 문구의 티셔츠를 입은 진행요원들의 손에 들려 하나둘 광장 운반 차량에 실려

갔다.

 

 

Profile

過ぎ去ったことが残した風景や社会的な問題など、特に政治的・社会的な死に関心を持って写真を撮ってい

る。「音のない夜、濃い闇に残った」(2018)、「哀悼公式」(2018)などの個展を開催、また多数のグルー

プ展に参加している。

 

지나버린 것이 남긴 풍경이나 사회적인 문제, 특히 정치적이고도 사회적인 죽음에 관심을 두고 사진을 찍는

. <소리 없는 , 짙은 어둠으로 남았다>(2018), <애도공식>(2018)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단체전에

여했다.

 

http://jooyongse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