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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 関口直樹 2019 >> 洪 辰煊
Jinhwon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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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辰煊 / Jinhwon Hong

誰も答えていなかった

 

2019.4.2(tue) - 4.14(sun)

Open 12:00-19:00 Closed Mondays

 

 済州島で世越(セウォル)号の痕跡を探してみようとあてもなく旅に出たことが問題った……。日常

を何気なく過ごしていたはずなのに、「二周忌」という時間の切れ端に心動かされ、済州島行きの飛行機に乗

ったことが問題った。んやりと済州空港の喫煙室に座っていた。今までも何かを探してきたつもりだった

が、これから何を探せいいのかが思い浮かなかった。悶々とした気持ち済州港へ向かう。そこに到着す

ることのきなかった船を浮かたが、その痕跡があるはもなく、駐車場には空っぽのシャトルバスが一台

け、旅客ターミナルには退屈そうにテレビを見ている数人の従業員がいるった。寂寞たるターミナル

ベンチに座って窓の向こうの海を眺めていると、ふと気になることがあった。「ここはな人がいないの

ろう?」

 

 あるきものがないことに気が付いた。自らの質問の重さが私を押さえつけた。その答えを知っていたけ

、その質問を知らなかった。「無い」ことを理解していたけ「無い」ことを認識することはきなかっ

た。白髪の老人に駐車料金の900ウォンを渡し港を出て、2014年の修学旅行日程表を探し出し、その道を辿

って進み始めた。行く先々質問を繰り返した。それからしらくの間、週末を済州島過ごした。あの

生徒たちが行くはずだった観光地を訪ね歩き、生徒たちが見るはだった風景を眺めた。生徒たちが泊まった

の宿に宿泊し、生徒たちが食たであろう食堂食事をした。

 

 観光地であるこの場所は人に溢れかえり、沢山の自撮り棒はここに自分が存在していたことを証明するため

に全力を尽くしている。その間、私は真っ黒なカメラを持って誰かの不在を証明するためにしきりにシャッタ

ーを押している。今はあの時と関係のない時間あるが、再四月を控えた今はその時と同じ季節もあ

る。ここは彼らとは関係のない空間が、誰も到着きなかったここは彼らが居たはの空間もある。生徒

たちが寝ていたろうその部屋に綺麗に畳んある布団をみつめる。何もない黒い風景に二年という時間が物

質となって迫ってくる。

 

 結局、誰も私の質問に答えられなかった。誰もが答えを知っているが、誰もが答えられない質問がある。ふ

と疑問になった。安山(アンサン)の空を、珍島(チンド)の海を、済州の風を、何気なく見て、聞き、感るこ

とがきる日が再来るのろうか?。あるきものがないことに気付いた瞬間から、私は絶えそのことを

尋ね続けていた。私が答えない済んだのは、それしかないということを既に知っていたからあった。果て

なく続くであろうこの時間と空間に、節を定めようとしたことは残酷なことでもあり救いもある。そのおか

げ今年も何気ない四月を迎えることができる。そもそも見付けることなどできなかったのかもしれない。誰

も答えようのない質問のように、「無い」を見つけることなど最初からできなかったのだ。

 

제주에서 세월호의 흔적을 찾아보겠다고 무작정 나선 부터가 문제였다. 한동안 별생각 없이 살다가 2

기라는 시간의 토막에 마음이 동해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부터가 문제였다. 멍하니 제주공항 흡연실에

았다. 무언가를 찾으러 왔는데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막막한 마음에 제주항으로 향했다.

착하지 못한 배를 떠올렸지만 그곳에 무엇인가 있을리 없었다. 주차장에는 텅빈 셔틀버스 대뿐이고 여객

터미널에는 지루하게 TV 보고있는 명의 직원들 뿐이다. 적막한 터미널 벤치에 앉아 창문 너머 바다를

고있자니 문득 궁금해졌다. “여기는 사람이 없지?”

 

있어야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무심코 던진 질문의 무게가 나를 누른다. 답은 알고 있었지만

질문을 알지 못했다. 없음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없음을 인식하지 못했다. 주차비를 받는 백발 노인에게 900

건네고 항구를 나와 2014년의 수학여행 일정표를 구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가는 곳마다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그렇게 한동안 주말을 제주에서 보냈다. 아이들이 갔을 관광지를 방문했고 아이들이

봤을 풍경을 바라봤다. 아이들이 묵었을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이들이 먹었을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넘쳤고 무수한 셀카봉은 이곳에 내가 존재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틈에서 나는 시커먼 카메라를 들고 누군가의 부재를 증명하기 위한 연신 셔터를 눌렀다. 지금은 그때와

관없는 시간이지만 다시 4월을 앞둔 지금은 그때와 다르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다. 여기는 그들과 상관없는

간이지만 누구도 도착하지 못한 여기는 모두가 머물러야 했던 전부의 공간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잠들었을

방에 차곡차곡 개어져있는 이불들을 쳐다본다. 아무것도 아닌 검은 풍경에 2년이라는 시간이 물질로 다가온

.

 

결국 나의 질문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모두가 답을 알지만 모두가 대답할 없는 질문이 있다. 문득

문이 들었다. 안산의 하늘을, 진도의 바다를, 제주의 바람을 아무렇지 않게 보고 듣고 느낄 있는 날이 다시

오기는 할까? 있어야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나는 쉬지않고 질문했다. 내가 대답하지 않을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란걸 이미 알았기 때문이었다. 끝없이 이어진 시간과 공간에 누군가 마디를 정해

것은 다행스럽고 잔인한 일이다. 덕에 어쩔 없이 매년 4월을 맞이한다. 애초에 찾아야 것은

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질문처럼 없음을 찾아야 하는 일은 애초부터 불가능했을지도 모르

말이다.

 

 

Profile

人間が意図せして作り出してしまった風景を見つめ、それをカメラ収集することを主な活動としてい

る。「臨時風景」(2013)、「赤い、緑」(2014)、「最後の夜達」(2015)、「書き込み禁止モード」(2016)、

ランダム フォレスト」(2018)なの個展を開催、また多数のグループ展に参加している。「今ここ」、

「docs」なのスペースを仲間と共に運営しながら様々な展示やプログラムを企画している。時にはプログ

ラミングでプラットフォームを開発し、時には文章を書き、また時には料理をする。

 

인간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버린 빗나간 풍경들을 응시하고 카메라로 수집하는 일을 주로 한다. <임시 풍경

>(2013), <붉은, 초록>(2014), <마지막 ()>(2015), <쓰기금지모드>(2016), <랜덤 포레스트>(2018)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지금여기>, <docs>등의 공간을 동료들과 함께 운영하며 이런

전시와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때로는 프로그래밍을 하며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끔은 글을 쓰고

가끔은 요리를 한다.